제2회 진주시청 문학동우회(회장 송창준) “첫 문집 발간” 기념 시화전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주시청 2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첫날인 17일 저녁 7시에 문학동우회 회원들이 틈틈이 써 두었던 시, 산문 등을 함께 엮은 “첫 문집 발간” 기념식도 개최했다.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시화전은 회원 22명과 명예회원 등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2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진주시청 문학동우회 회원 중 5명은 문단에 등단해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바쁜 업무 중에서도 정서순화를 위해 틈틈이 쓴 시를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시민 속으로 한 발짝 다가선 공직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자 했으며, 시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거나 업으로 삼지 않아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성은 다소 미흡하지만 회원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빚어낸 작품들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
작품의 성격은 일상에서 느낀 아주 작은 내용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어서 직원들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그냥 무의식적으로 보는 시화전이 아니라 느끼고 즐기는 특별한 문화를 만들어 주기 위해 국화작품 전시와 어울러 조화롭고 경이로운 특별한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송창준 문학동우회 회장은 “이번 시화전이 건조하고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면서 가슴속에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