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우리 고유의 음악과 소리를 선보이게 될 진주시립전통예술단의 제36회 정기공연이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공연은 이정필씨의 지휘로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과 소리가 무대에 올려져 아름다운 선율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 주게 될 것으로
이날 정기공연에는 태평소 협주곡 ‘무녀도’를 비롯하여 플롯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거문고 협주곡 제1번, 해금협주곡 ‘방아타령’과 서용석 류의 대금산조 협주곡, 흥보가 중에서 ‘박타령’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곡목의 음악과 소리가 공연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태평소에 노태식씨, 플롯에 박마리아씨, 거문고에 전현진씨, 해금에 김선영씨, 대금에 박미나씨, 소리에는 김효정씨가 특별 협연자로 출연하여 공연의 질을 한층 높이게 된다.
한편 진주시립전통예술단은 지난 1989년 창단되어 남자 24명과 여자 36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벌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