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시각장애인들의 횡단보도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리모컨 작동으로 보행신호등의 위치와 도로횡단 가능시간을 알려주는 음향신호기를 설치한다.
금번에 설치하게 되는 장소는 시청 앞 사거리, 진주교육청 앞 사거리, 본성동 성수장 앞 삼거리, 상대동 자유시장 앞 사거리,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칠암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상대동 진주지원 앞, 대안동 우리은행 앞, 상봉동 구 대륙공업사 앞 사거리, 봉안동 동호주유소 앞 등 10곳으로 주요 간선도로변의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관광지 주변 도로 위주로 설치하게 된다.
시는 각 지역에 음향신호기 설치 후 외관 및 작동 상태 등에 대해 교통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에 기능검사를 의뢰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리모컨과 보행신호등 지주에 설치된 수신기 사이의 통신을 통해 보행신호 작동상황과 보행가능 시점을 안내받을 수 있는 보행신호 장치이며 신호기에서 15∼30m 이내에서 리모컨을 누르면 보행신호 체계에 따라 신호음향과 안내음성이 나오는 장치로서 사용방법이 간편함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