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도심지 대표적 노후주택가인 강남동 일대에 그 동안 추진해온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새로이 “거점 확산형”정비방식을 도입하여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었다.
시는 작년 말 국토해양부에서 전국 12개 지구의 시범사업 지구 중 진주시 강남동지구가 선정됨으로써 향후 3년간 24억을 지원받게 돼 “거점 확산형” 이란 새로운 방식의 거점 확산형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2008년내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점 확산형 정비방식”은 도로개설 위주의 현지개량방식과 전면재개발을 통한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기존 방식의 장, 단점을 보완하여 구역 내 일부를 공공이 수용해 거점으로 개발하고 점차 확산하여 공공이 코디네이터 역할을 강화해 주민의 자발적인 주택 개량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전문가와 지역주민 그리고 공공이 참여하는 디자인팀 운영을 통한 민․관 합동 추진체계 도입으로 기존 주민들의 재정 착률을 높이는 주민주도형 정비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구역의 일부분을 공공이 개발하여 거점으로 활용하고 이외 지역은 주민이 현지 개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원주거민의 재정착이 쉽고 주민의 주택개량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