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8일 일반성면 운천리 운천마을에서 120기동대 자원봉사자 합동 순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순회봉사는 마을 이장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주민의 생활불편을 사전에 파악하여 지역주민의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순회봉사단의 운영과 효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합동 순회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점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LG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대우일렉서비스, 문산종합전자, 대동공업(주)농기계 진주대리점, 린나이시에스(주) 진주센터, 진주국제대학교 미용예술학과, 시 농업기술센터 등 15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다.
그리고 이동봉사 운영에 필요한 농기계 수요 부품 중 5만원 미만 부품은 시에서 무상 지원하였고, 전기 및 가스시설 수요부품 등은 해당기관에서 지원하였다.
또한 장애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시 120기동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맞춤식 합동 순회봉사로 수혜 주민들로부터 행정 신뢰를 얻었다.
이날 92세대 전기․가스 안전점검을 실시, 41건 누전차단기를 교체, 세탁기 등 13종 24건의 가전제품 및 경운기 등 9종 43건의 농기계 수리․점검을 마쳤으며, 또한 어르신들의 이․미용 무료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위한 훈훈한 인정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점은 운천리 경로당 2개소에 라면 6박스, 주방용 홈세트(삼십만원 상당) 등을 전달하여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함과 동시에 계절별 운영분야를 발굴 선정하여 주민이 참 봉사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