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부터 진주시청 일원에서 개최된 제6회 국화작품 전시회가 20만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25일간의 전시 일정을 마치고 20일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이번에 개최된 명품진주 제6회 국화작품 전시회는 10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전년과 달리 시청과 의회동 및 청사 앞 광장에서 전 시민 및 외래 관람객에게 가을꽃을 대표하는 국화의 멋과 향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진주시에서는 국화차 시식회 및 재배방법 등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관 2동을 임시 운영하였으며, 무료로 시민들이 국화 관람 및 행사에 참여토록 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진주시에서는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단순한 일반국화전시회 방법에서 탈피하고자 1년 전부터 국화에 대한 작품을 위주로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각종 자료를 수집, 기획․연구하였으며 완벽한 작품생산을 위하여 전국 최고의 국화 전문가를 초빙, 시민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월 1회 이상 국화애호가 및 진주시 국화연구회원, 시민 국화재배 희망자를 대상으로 집중 재배교육실시 및 출품희망자에게 우량 묘종 3,000여본을 공급, 각종 재배기술 보급, 건강한 국화 생산을 위한 배양토 및 영양제 보급 등으로 국화의 질을 높였으며, 시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18,000점과 진주시국화연구회 회원 1,000점, 시민 및 학교, 유관기관단체에서 정성들여 가꾸어 온 국화 1,000점 등 20,000여점을 출품하여 예년의 5,000점에 비하여 4배나 증가한 양으로 전시되어 관람하는 시민들로부터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형작품을 위주로 진주성의 상징인 공북문, 황룡사 9층탑, 다보탑, 진주시 보물인 집현면 효자리의 3층탑을 국화로 재현하여 전시되었으며, 12지신 및 진주 8경이 새겨진 사각 꽃벽, 용, 책, 나비, 한반도지도, 원기둥 탑, 자전거, 백호, 해태 등 국화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었다.
시는 25일간 전시한 국화작품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화에 대한 전문공무원을 1일 5명씩 배치하여 국화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안내로 행사의 질을 높였고, 외부에서 방문한 관광객의 주차 등 불편사항이 없도록 청내 공무원에 대한 자가용 사용을 자율적으로 자제토록 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추진에 전념하였다.
이번 성공적인 국화작품 전시회를 위해 전 시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동참하고 타 지역에 홍보하여 중국 청도시 공무원 12명, 아산시 여성협의회, 부산시 및 울릉군, 함평군,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및 농업인 단체 등 많은 타 지역 관람객을 유치하였고, 특히, 11월 11일 방문한 경남여성협의회 회원 350명은 진주시의 국화작품 전시회가 너무 좋아 내년에도 꼭 다시와 보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금년 전시회는 예년 6만여명 보다 14만여명이 많은 20만 여명이 관람하는 등 이번 명품진주 제6회 국화작품전시회는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시 국화전시 관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타 지역과의 차별화와 더욱 전문화된 국화작품 전시회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전 시민이 함께 동참하여 국화재배를 통한 시민의 정서 함양과 취미 생활로의 정착을 유도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농정기획과(☎749-5509)
(과장 정광호 인력육성담당 한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