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진주경찰서는 교통신호제어기에 전원자동 복구장치를 설치하여 여름철 낙뢰․누전 등 전원차단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교통신호기 작동 정지에 의한 교차로 교통소통 혼란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내 주요 지역에 설치된 교통신호기는 여름철 우기 시 자주 발생하는 낙뢰 등의 영향으로 누전, 이상전류, 과부하, 과전압 등 전기적 오류가 감지되면 누전차단기에 의해 회로가 차단되어 신호기 작동이 멈추어 교통 흐름을 적시에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시내 전 지역에 산재해 있는 교통신호기의 고장 여부를 즉시 파악하기 어렵고 고장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경찰서 인력이 현장 출동하여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하는데 까지 상당 시간 지체되던 것을 전원자동복구장치의 지능형 복구 기능을 통해 손쉽고 신속하게 신호기를 정상 작동 시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금번 진주시에서는 7천여만의 사업비를 투입 전체 교통신호기 중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및 단일로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140개소에 전원자동복구장치 설치를 하고 나머지 55개소 구간의 교통신호기도 2009년도에 예산확보를 통해 시설 구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