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실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5대 실크명산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크전문단지조성사업 기공식을 2일(화) 오후 3시 문산읍 삼곡리 일원의 바이오21센터 앞 실크전문단지 조성부지 내에서 300여명의 시민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었던 대동공업을 대체할 만한 기업유치를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변변한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 원인의 하나가 그린벨트로 인하여 산업입지개발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식하고, 민선 3기 시장 취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와 결단으로 그린벨트 해제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2003년 당시 건설부와 치열한 논쟁과 각고의 노력 끝에 진주시 전체를 그린벨트에서 해제시킴으로써 정촌․사봉 산업단지와, 바이오․실크 전문단지로 이어지는 4각 산업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바이오전문단지 준공에 이어 실크전문단지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됨으로써 지역내 우수기업 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 역사적인 기공식을 시작으로 2009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13만여㎡의 실크전문단지를 조성하여 유망 실크업체 유치와 시제품․신소재 개발 지원을 담당할 한국실크연구원의 이전 확충을 비롯하여 실크역사관․상설패션쇼장․전시판매장․신소재개발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실크혁신센터를 건립하게 되며 사봉 임대산업단지와 정촌 산업단지, 바이오단지를 연결하는 4각 산업벨트의 하나인 실크전문단지가 완공되면 혁신도시 건설과 함께 세계 실크산업의 허브도시로서 21세기 남해안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남부권의 중심도시,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