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09년도에 재배할 2008년산 벼 우량종자를 보급한다고 안내하고 희망농가는 기본신청 기간이 끝나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읍·면·동간 조정이 끝나면 잔여 물량에 대한 추가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1월 30일까지 받게 된다.
이번에 보급하는 종자는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에서 밥맛이 뛰어나고 각 지역의 기후에 적합한 우량종자만을 엄선한 것으로 20kg 1포대를 31,300원에 공급하게 된다.
진주시에 배정된 보급종자는 조생종인 운광벼 5톤과 중생종인 화영벼 1.5톤, 풍미 1호 2톤, 보석찰벼 1톤, 중만생종인 일미벼 70톤과 동진1호 72톤, 남평벼 15톤 등 총 166.5톤이며 보급종의 품종별 특성을 살펴보면 조생종인 운광벼는 키가 72cm정도로 작은 편이고 찬기와 쓰러짐에 강하며, 벼멸구에 약하나 도열병에는 비교적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중생종인 화영벼는 77cm 정도의 키에 찬기에 강하고 쓰러짐에는 중간정도 견딜성이 있으며, 벼멸구에 약하고 도열병에는 비교적 강하며, 풍미1호는 키가 73cm로 도복 및 도열병에 강하고 벼멸구에 약한 편이며, 보석찰벼는 키가 89cm로 키가 큰 편이며, 도열병 및 흰잎 마름병에 강하나 벼멸구 등 해충에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중만생종인 일미벼는 키가 79cm 로 큰 편이고 쓰러짐에는 강하나 찬 기운에는 중간정도 견딜성이 있고 도열병에 중간정도 견딜성이 있으나 벼멸구에는 약하며, 동진1호는 82cm로 키가 가장 크고 쓰러짐에는 강하나 찬 기운에는 중간정도 견딜성이 있고 벼멸구에 약하고 도열병에도 중간정도 견딜성이 있고, 남평벼는 80cm의 큰 키에도 쓰러짐에 강하나 찬기에 중간정도 견딜성이 있고, 도열병에는 중간정도 견딜성이 있으나 벼멸구에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급종자의 양 보다 농가 신청량이 많아 조기에 마감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희망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각 읍면동 및 유관기관의 적극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