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FTA 타결과 계속되는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값비싼 수입조사료 대체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월동기 사료작물의 중점관리를 통한 조사료 생산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2008년 추파용 사료작물 종자 공급 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10월초 추파용 사료작물 종자를 공급하고 파종면적 확보를 통한 적기파종과 사료작물 종자 공급 시 늦어도 11월 상순까지는 파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파종시기가 늦어졌을 경우 파종량을 늘려 파종하는 등 사료작물 재배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사료용 청보리 409ha, 호맥 522ha 등 12개 초종에 1,241ha로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중점 지도반(4개반 25명)을 편성 추파용 사료작물 월동기인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휴경지 청보리 재배 및 연결체 사료작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월동기 사료작물 관리지도에 전 행정력을 경주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사료용 청보리는 포기당 잎수가 3~4매일 때가 추위에 가장 약하기 때문에 안전한 월동을 위해 부숙 퇴비를 뿌려주고 호밀은 수량이 많고 추위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작물로 월동전에 생장이 과다할 때 밟아주거나 로라로 진압을 하여 생육을 억제시켜 서릿발 피해를 줄이는 등 월동기 사료작물 중점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시 자체사업으로 휴경지 이용 청보리 재배단지 조성 50ha, 친환경 사료작물 재배단지 30ha, 청보리 종자공급 10,000kg, 자가 사료배합기 설치 지원사업 8대를 지원하는 등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맞물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