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정촌면 일원 167만㎡에 걸쳐 정촌 일반산업단지를 개발키로 하고 12월16일 기공식을 갖는 등 시의 자립경제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해 나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완공하여 입주업체 선정이 완료된 미래 성장 산업인 바이오전문단지(15만㎡)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81만㎡), 지난 2일 기공식을 가진 실크전문단지(13만㎡), 정촌산업단지와 함께 지난 78년 상평공단 조성 이후 30년만에 취약했던 산업기반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2011년 정촌산업단지가 완공되어 유치 업체 70개사가 가동되면 연간 총생산 6,000억원, 직접소득 2,500억원, 고용창출 5,000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기반 조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로 인한 획기적인 도시성장이 가능하고 또한, 광역 유통단지와 산업단지의 통합조성으로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 업종으로는 전기 기계, 전기 전자, 음향 통신 산업과 지원시설인 운송장비, 물류․유통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며 사업재원은 국비 530억원,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경남개발공사가 2,424억원을 각각 투자하여 총 2,9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기공식에 앞서 지난 6월말부터 토지 등의 보상을 실시하여 80%정도 보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나머지 보상도 원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아 내년 하반기 산업용지 분양에 들어가 2010년 2월이면 산업용지내 일부 공장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조기에 용지를 분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진주에 혁신도시가 들어서고 주변 여건이 좋아지면서 앞으로 무한한 잠재적 성장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으로 정촌산업단지 완공에 앞서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를 정비하여 단지 내에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앞으로 당초 목표 이상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입지여건도 산업단지 북서측으로 진주JC가 연접해 있으며 서측으로 남해고속도로, 북측으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광역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며 사업지구를 남북으로 진삼선이 관통하고 있어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며 해안 내륙형 기계산업벨트, 내륙형인 생물산업벨트와 연계되는 좋은 조건이어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