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하여 보건소를 찾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현 보건소에서 인접한 곳으로 이전키로 하고 부지 매입과 이전에 따른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보건소를 이전 신축키로 하고 이전 건립 부지선정에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규모와 접근성, 편의성을 고려하여 시 전역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하고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왔으며 그 결과 현 보건소와 300m 거리의 인사동 골동품거리 중간지점에 위치한 인사동 163-1번지 외 14필지 진주탁주공장 일원의 4,007㎡의 대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특히 시에서는 금년 7월부터 실무팀을 구성, 12개소를 선정한 후 현지답사 등 면밀한 실사를 거쳐 이전 부지를 선정하고 201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보건소 이전 건립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진주시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에는 진주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와 기획총무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10월에 진주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을 얻어 국·도비 24억원, 시비 119억원 등 총 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250㎡의 보건소 이전건물을 건립키로 했다.
보건소 이전 신축 예정부지는 대중교통 68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일일 1,136회 운행되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진주시내 어디서나 접근성이 편리, 이전 신축 장소로는 최적지로 손꼽혀 왔다.
시는 앞으로 보건소 이전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와 부지매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2009년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보건복지가족부의 설계 심의를 받은 후 2009년 7월에 착공하여 2010년 6월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