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국,도비등 총사업비 332여억원을 투입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문산천 개선복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문산천은 문산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지방하천으로 하폭이 좁고 선형이 불규칙하여 수해피해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특히, 지난 2006년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내습으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이 범람 문산읍 일대가 물에 잠겨 162세대의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로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구로 선포된 지역이다.
상습침수지 해소를 위하여 대대적인 하천개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정영석 진주시장은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설득 국비 247억원을 비롯한 총 3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으로 문산천의 원천적인 재해방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예산이 확보된 진주시는 문산천 하천정비 기본계획 및 수해복구 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대학교수로 구성된 전문가들로부터 설계방향에 대한 자문과 4차례에 걸친 주민공청회는 물론 사전 환경성 영향 검토를 받는 등 완벽한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공사를 착공하게된 것이다.
이번 문산천 개선복구사업은 하폭확장에 따른 하천개수L=1.35km와 교량 재가설 4개소, 하천 내 매설된 찻집관거 이설 등의 공사를 시행 하폭확장과 선형개선을 통한 유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함으로써 항구적인 수해예방 효과와 아울러, 하천변을 따라 늘어섰던 노후 불량주택 정비는 물론 완벽한 도로 및 환경정비로 획기적인 도시발전의 기틀이 마련되어 경남 혁신도시의 배후도시로서 발전이 기대된다.
문산천 개수복구사업은 현재 하천하류인 용두지구가 지난 4월 공사를 완료하였고 삼곡, 소문지구는 재래시장, 상가, 주택등 토지 및 113세대 312동에 대한 보상과 철거를 완료함과 아울러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현재 87%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로운 공사 진행으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정영석 진주시장은 22일을 비롯하여 수차례에 걸쳐 공사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부실공사예방과 특히, 안전사고와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여 완벽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사전반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철저한 감독으로 완벽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공사시행에 따른 주민불편이 예상되는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