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명품 꽃 거리 조성으로 관광 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진주시는 지난 2008년 직영 꽃 양묘장을 운영·관리 팬지 외 37종 152만본을 종자 파종에서 육묘 출하까지 일괄된 생산 시스템을 갖추어 시가지 꽃 거리 조성에 활용함으로써 16억2천5백만원의 경영수익을 올리는 한편 연간 3천8백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일부 시민들은 꽃을 매번 구입하여 꽃에 대한 예산이 많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으나, 진주시는 꽃 양묘장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2008년도에는 2007년 대비 1억여원 이상이 증가된 16억2천5백만원의 경영수익을 올렸다.
연중 생산된 꽃은 남강변을 따라 펼쳐진 뒤벼리 꽃길과 시 관문 꽃벽, 신안동과 진양교 옆 교통섬화단, 새벼리를 비롯한 가로등주 화분, 시청광장 화단과 시가지 간선로 화분 등 특색 있는 꽃길을 시기별로 조성하여 시민과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명품 꽃 거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국화작품 전시회의 공북문 미니어쳐, 9층탑, 11m 용작, 현애작, 입국작 등 20,000여점의 작품국화 대부분은 꽃 양묘장에서 재배한 것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국화작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진주시는 4월에 개최될 제48회 경남도민체전 준비와 코스모스 꽃길을 80km로 확대하고 연중 꽃 거리 조성을 위해 210만본의 꽃을 생산할 계획으로 2008년 10월부터 봄꽃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시는 뒤벼리 꽃길 등 조성되어 있는 화분 및 화단을 훼손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시민의 안타까움과 부담을 가중시킴으로 꽃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간곡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