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생활체육관이 외부에 둘러쳐진 콘크리트 담장을 걷어내고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진주시는 금년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진주시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경상남도 도민체전과 2010년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상평생활체육관 개보수사업을 시행하면서 공공시설 디자인개념을 도입하여 내․외부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기존의 노후된 외곽담장을 모두 허물고 점토블록과 디자인 휀스, 난쟁이조릿대, 오죽울타리 등으로 교체하고 체육관 외부공간을 조형파고라 및 목재데크, 경관조명등과 수목보호겸용 벤치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개방형 쉼터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한 기존의 침하되고 파손된 외부바닥을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신소재블록으로 정비하고 가로변 침엽수목을 이용한 솔밭 독서쉼터와 조경공간을 활용한 데크형 소공연무대를 설치하여 상평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행사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도민체전경기장 개․보수 사업비로 확보한 도비 30억원 중 9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는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하여 도시공원속의 체육관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상평생활체육관은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문화와 체육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