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국체전에 이어 2011년에 개최되는 제31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의 주 개최 도시로 확정된 진주시는 장애인체전을 대비하고 진주시 관내 1만5천여명의 장애인 신체기능회복 및 재활운동 공간으로 이용될 장애인 전용 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억원의 예산으로 본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결과에 따라 2011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전까지 다목적체육관, 중증장애인 재활 시설관, 체력단련실 등을 겸비한 장애인전용 종합체육관을 건립하게 된다.
또한 진주시는 현재 제48회 도민체전을 대비하여 정비공사 시행중인 진주스포츠파크 문산실내체육관과 상평생활체육관 등의 도민체전 경기장에도 장애인을 위한 전용 화장실과 장애인 리프트 설치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도시설 등을 완벽하게 설치하여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서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으로 탈바꿈되며,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공인1종의 진주종합경기장에는 램프형 주출입구를 비롯하여 장애인전용 엘리베이터, 장애인전용 화장실, 장애인전용 관람석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설치됨으로써 진주시는 경남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명실상부한 장애인 체육시설 선진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주시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된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수차례 방문하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진주개최 당위성을 집중 부각하고 2011년도의 개최의지를 강력하게 주장하여 지난해 연말 2011년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