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추진상황 및 향후대책 마련을 위하여 10일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상황실에서 진주시 가뭄 대책 실무부서와 유관 관련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가뭄 실태와 그간의 추진상황, 향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여 합동 대책회의를 하였다.
회의 참석기관은 생활용수분야의 수도과, 남강댐관리단 농업용수 분야의 농정기획과, 농산물유통과, 기술보급과, 한국농어촌공사 진산지사, 산불방지 분야의 녹지공원과와 협조, 지원기관인 진주기상대, 진주소방서, 8962부대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진주시는 지난해 여름부터 강수량이 현저히 적어 지속되고 있는 겨울가뭄과 봄철 영농을 대비하여 가뭄대책 종합상황반을 설치․운영하여 가뭄해소가 될 때까지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의 장기 기상전망에 의하면 5월경 가뭄이 해소된다는 예보가 있어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량이 부족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 농업분야별 가뭄 용수급수 대책을 수립 추진하여 가뭄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은 지난해 여름부터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저수량이 부족하여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개발을 지난해 가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생활용수나 농업용수 공급에 제한과 피해사항은 없으나 이제 가뭄 시작단계에 접어들어 봄철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에는 생활용수 공급에 제한을 할 수도 있다.
지난해 강수량은 2007년에 비하여 절반 정도 현황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의 최근 8년간 27% 강수량으로 현 가뭄현상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가뭄에 따른 생활용수 급수제한이 있는 읍면지역의 5개소에 대하여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에는 관정개발과 관로보수 등에 8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용수개발 추진을 하고 있으며, 가뭄 식수난 해소를 위해 소방관서와 수자원공사 남강댐 관리단과 비상급수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생활 용수 등의 긴급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가용 소방급수차를 동원 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부터 농업용수 가뭄에 대비하여 관정 개발, 저․소류지 준설 양수장설치 관로 개․보수 등 127개소에 21억4천만원의 사업비와 과수농가 가뭄극복에 7억8천만원을 들여 가뭄 극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봄철 영농에 대비하여 물 부족 예상 사봉 저수지에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을 위하여 150mm 펌프 4대를 이용하여 24시간 가동으로 1일 1천2백톤 양수하여 저류하고 있으며 관개면적은 92ha이며 396천톤 유효용량으로서 현재 저수율이 5%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봄철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의 예산을 투입하여 용수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에게 가뭄극복을 위하여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는 물 절약 생활화에 동참을 당부하는 지속적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 평년강수량(1971~2000년) : 1,490mm
- 2007년 : 1,702mm/2008년 : 886mm(평년/2007년대비 59%/52%)
○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강수량(여름철)
- 2000~2007년 : 288mm(2008년 : 160mm)
○ 9월부터 익년 1월까지 평균 강수량(가을, 겨울철)
- 62mm(2008년 : 17mm)
○ 농업용수 저수율 현황
- 저수지(38개소) : 20.0%, 소류지(230개소) : 16.0%
건설재난관리과(☎749-2283)
(과장 강홍기 방재담당 이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