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해 11월 초전동 옛 쓰레기 매립장 부지에 진주실내체육관을 준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진주실내수영장을 완공하고 24일 오후 2시 개장식을 가졌다.
진주실내수영장은 시민의 체력증진 및 체육인구의 다양한 욕구충족에 기여하고자 건립되었으며,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을 지원받아 총 96억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풋살경기장, 편의점, 식당 등을 고루 갖춘 현대식 다기능 체육시설이다.
이번에 개장한 실내수영장을 25m 6레인의 생활수영장으로 건립하게 된 이유는 50m 8레인의 전문수영장으로 건립할 경우 건립비용이 400억원 정도 소요되고, 매년 약 30억원의 막대한 운영비가 소요되어 적자운영이 불가피함은 물론 25m 규격의 생활체육시설에 한하여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이 가능하여 수영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용도, 시민이용의 편리성 등을 감안하여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건립하였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장식에는 도․시의원,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체육회․생활체육회 관계자,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석 진주시장의 식사와 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 유공자 표창에 이어 중앙관제센터, 수영장 등 시설견학으로 마무리 되어졌다.
한편, 진주실내수영장은 진주생활체육협의회에서 수탁 운영하게 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은 휴장한다.
따라서 회원모집과 수영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전 시설을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이 기간 중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수영교실은 8명의 강사진으로 굿모닝, 주부, 성인, 건강, 어린이, 직장인 수영교실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각 프로그램 당 100여명 이내 인원을 편성하여 오는 3월 9일 정규 오픈하게 된다.
헬스장과 요가, 에어로빅 또한 우수한 강사진으로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하게 되며, 헬스는 월~목요일까지는 웰빙 프로그램으로 금요일은 건강관리교실로 운영된다.
시설의 사용료는 진주시 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의 규정에 의거 수영장의 경우 어른 개인 1회 3시간당 3,000원(월 50,000원)으로 13세 이상 55세 이하의 여성은 월 사용료의 10%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헬스장은 월 40,000원, 에어로빅장은 월 35,000원, 풋살경기장은 1면당 평일 30,000원, 휴․토요일 40,000원이며, 2종목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사용료의 20%를 감면해 준다.
특히, 한창 조성 중인 초전공원이 완공되면 남강의 푸르름과 더불어 이 곳은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 등 최첨단 체육시설과 시민 휴식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악취가 진동하던 쓰레기 매립장이 생태체육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국체전준비단(☎749-5030)
(단장 진현철 체전기획담당 정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