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실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5대 실크명산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크전문단지 부지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2일 실크전문단지의 기공식을 가진 이래 부지 보상협의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 추진에 애로가 있었으나 지속적인 보상협의 독려 끝에 2월 16일 마지막 2필지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끝냄으로 보상협의를 완료하여 2월 20일 진주시로 부지 이전등기를 함으로써 민원의 걸림돌이 완전 해소 되어 본격적인 부지조성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었던 대동공업을 대체할 만한 기업유치를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변변한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 원인의 하나가 그린벨트로 인하여 산업입지개발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식하고, 민선 3기 시장 취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와 결단으로 그린벨트 해제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2003년 당시 건설부와 치열한 논쟁과 각고의 노력 끝에 진주시 전체를 그린벨트에서 해제시킴으로써 정촌․사봉 산업단지와, 바이오․실크 전문단지로 이어지는 4각 산업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바이오전문단지 준공에 이어 실크전문단지 조성공사 및 정촌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됨으로써 지역 내 우수기업 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크전문단지는 지난 2005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행위 및 토지 보상을 완료하여 2009년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13만여㎡의 부지에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유망 실크업체를 유치하게 된다.
또한 시제품․신소재 개발 지원을 담당할 한국실크연구원의 이전 확충을 비롯하여 실크역사관․상설패션쇼장․전시판매장․신소재개발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세계최고 실크테마 관광지가 될 최신식 실크혁신센터를 340억원의 사업비로 건립하게 된다.
실크전문단지가 완공되면 혁신도시 건설과 함께 세계 실크산업의 허브도시로서 21세기 남해안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남부권의 중심도시,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기업통상과(☎749-5691)
(과장 강석장 지역전략산업담당 최점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