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경제적으로 자활능력이 부족한 관내 570세대(가스 120, 전기 450)를 대상으로 5천9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불량한 가스․전기시설의 안전진단 및 시설개선 사업을 예년(하반기 시행)보다 조기에 실시하여 3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의 불량한 가스․전기시설에 대하여 안전진단 및 불량시설을 개선함으로써 가스․전기시설로 인한 화재, 폭발 등 재난위험 요인에 대한 사고예방 차원의 안전조치를 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개선 내용으로 가스시설은 금속배관, 압력조정기, 휴즈콕 등을 전기시설은 누전차단기, 배선용 차단기, 스위치, 고효율 형광 등으로 개선 또는 교체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2002년부터 시작하여 2008년까지 1,381세대에 대해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2004년부터 시작한 전기시설 개선사업은 3,868세대에 대하여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그동안 양 시설의 노후화로 화재나 가스누출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개선여력이 없어 불안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개선 세대로부터 “불안감이 해소되어 맘 편히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시에서는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려운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