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뒤벼리와 새벼리 일원에 대해 27일 오전 10시부터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절개지의 토사붕괴와 암석균열로 낙석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방지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이번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며, 특히 이 지역은 교통량이 많아 낙석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발전될 소지가 있어 안전에 대한 대비가 절실히 요구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가로정비계장 등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고가크레인 1대와 8톤 덤프 1대 등 장비와 안전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갖추고 양 지역 절개지의 낙석방지망 미설치 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진주경찰서의 차량통제 협조를 받아 실시하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점검반은 암반 내 생긴 금이나 단층 진행상태 여부를 비롯해 낙석위험이 있는 부석의 제거여부, 낙석방지책과 방지망 등 안전시설 추가설치 여부 및 기 설치한 시설의 안전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즉시 제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점검과정에서 제거하고, 점검결과 낙석위험이 우려되는 곳이 발견될 경우에는 별도의 낙석제거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되는 시간동안 차량을 통제해야함으로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도로과(☎749-5457)
(과장 김인호 가로정비담당 이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