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기업의 투자 축소, 수출 부진, 내수 위축 등 국내 경기의 장기적인 침체로 취업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주
민들에게 가급적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장년층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기하기 위하여 진주시에서는 이미 확보한 132억원의 예산 외에 시청 내 각 부서에서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절감한 7억원의 예산을 실업대책 사업비로 추가 확보하여 총4,057개의 일자리를 마련키로 하였다.
사업 내용을 보면 행정 인턴 사업, 중소기업 인턴 지원 사업 추진으로 청년 일자리 73개, 공공근로사업, 저소득층 자활지원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일자리 2,709개, 공공부문사업 595개,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실시 등 각종 취업 지원시책 추진으로 160개, 농공단지 등에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520개 등 모두 4,000여개의 일자리를 청․장년 구직자, 저소득층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체의 사원 신규 채용 축소에 따른 고용 불안을 크게 해소하고 생계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진주시는 구직자에게 고용정보의 적기 제공으로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하여 시 홈페이지에 취업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 관내 다양한 업종의
많은 업체들이 구인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므로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라고 있다.
정영석 진주시장은ꡒ우리나라 경제가 큰 시련을 겪었던 1998년 이후 3년간의 외환위기 시절 보다 더 어려운 경제적 난관이 예상되는 금년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므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동원하여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제공할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실업률을 낮추는데 앞장서겠다.ꡓ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