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본부 주관, 진주시 후원으로 오는 3월 28일(토) 오전 11시 담배인삼공사 진주지점 앞 평거녹지대에서「1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의 일환으로 시민 기념식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출생, 입학, 졸업, 결혼 등 각종 기념일에 스스로 나무를 심고 표찰을 부착하고 관리함으로써 나무에 대한 애착과 보람을 느끼고 기념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묘목대는 본인이 부담하고 6수종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수종을 선택하여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본부, 진주시 녹지공원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무분별한 식재로 녹지대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평거 녹지대에 부합하는 수종을 고려하여 수종은 단풍나무, 서부해당화, 자귀나무, 회화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중에서 시민들이 선정토록 하였다고 밝혔다.
옛부터 자귀나무는 부부금슬을 좋게 한다고 하여 결혼 기념식수로, 회화나무는 과거에 급제하거나 관직에서 퇴직할 때 졸업 기념식수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한, 운동본부는 기념식수장에 사진 촬영장을 만들어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 2년째를 맞아 시민들의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해 4월 5일 시청광장과 신안동 공설운동장에서 사랑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초전동 일원에 기념식수장을 마련하여 연중 신청서를 받아 시민들이 자유롭게 기념식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