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봄철 개학과 함께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감기 등 각종 전염병 발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전염병예방을 위한 질환별 주의를 요하며 특히, 제2군 전염병인 수두발생이 경남도에서 2006년 158명, 2007년 448명, 2008년 891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수두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봄철 개학을 맞아 주의해야 할 전염병으로는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수인성전염병 등이다.
예방법 및 주의사항으로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은 3월~5월에 환자발생이 주로 증가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 또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4월~7월, 11월~12월에 발생률이 높으며, 주로 4~18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유행성이하선염은 접촉이나 비말(飛沫)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수두는 일년 중 5월~6월, 12월~1월에 발생이 높으며, 3세~6세 연령 대에서 발생률이 높고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병변과 접촉하여 감염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은 주로 4월부터 발생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9월에 높은 유행을 보이며, 전염력이 강하여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발병이 많아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한 후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하며,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수인성 전염병은 세균성이질, 집단 식중독 등 수인성 전염병은 최근 3~6월 봄철 발생이 많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전염병관리담당(☎749-4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행정과(☎749-4927)
(과장 차경석 전염병관리담당 이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