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판문동(동장 이양재)에서는 도민체전과 전국체전을 앞두고 불법쓰레기 근절을 통한 환경 개선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주민자율협약 이행제’ 추진과 관련하여 관내에 ‘불법쓰레기 게시판’을 설치하여 불법투기 행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아랑곳없이 생활주변에 무단으로 내다버리는 쓰레기와 악취로 골머리를 앓아 왔는데 게시판 설치이후 게시대에 걸린 자신의 쓰레기를 발견하고 회수해 가는 등 자율적 동참분위기 확산으로 방치쓰레기가 급격히 줄어들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판문동 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투기한 쓰레기를 게시대에 전시하여 주민들에게 부각시켜 직접 보여줌으로써 단속 효과와 동시에 경각심을 높여주기 위해 관내 청소 취약지 2개소에 게시대를 설치하게 되었으며 설치 결과 가시적인 효과가 있어 7개소에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상습 쓰레기 투기장을 꽃 화단으로 꾸미는 등 불법투기 쓰레기 근절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