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4월 4일부터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저상버스 4대를 도입 운행하여 교통약자의 이동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2006년 저상버스 3대를 도입하여 운행하였으나, 특히 노선별 운행대수가 적어 교통약자의 이용에 불편에 많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를 투입하여 총 시내버스 대수의 31%인 75대를 도입 운영함으로써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하였으며, 첫해인 금년에는 사업비 12억원으로 12대를 우선. 도입하기로 하였다
시의 이번 조치는 시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 조례를 개정하고 특별교통수단으로 저상버스와 휠체어 택시 구입계획에 의거해서 우선적으로 저상버스 구입에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시가 새로 구입한 초저상버스는 대당 구입가격이 1억 8,000만원으로 보조금이 1억원으로 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의 예산이 투입되고 업체 자부담으로 8,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었으며, 기존에 3대 운행에서 이번에 4대를 추가로 구입하게 됨으로써 총 7대의 초저상버스를 보유 운행하게 돼 사회적 약자인 노인,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슈퍼에어로시티 초저상버스는 16번 노선에 1대가 투입돼 하루 8회를 운행하고, 26번 노선에는 2대의 저상버스가 하루 9회씩 운행하며, 116번 노선에도 1대가 하루 9회 운행하면서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운행할 초저상버스는 저 중심 설계로 승차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출입문에 계단이 없어 장애인, 노약자, 등이 쉽고 편리하게 승차할 수 있으며, 지면과 바로 연결되는 슬라이드가 장착되어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승하차가 가능하고, 유모차를 끄는 주부들도 혼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약자 등에게 아주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시 교통행정담당자는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개최, 혁신도시 건설과 4각 산업벨트 조성 등으로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시책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특히 저상버스 도입 운행으로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획기적인 교통복지 기틀을 마련하고, 또한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34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행정과(☎749-2204)
(과장 박원석 운수행정담당 하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