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10 전국체전 개최에 대비한 야외 건강 활동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편익 증진을 위하여 2009년 3월 도동지구 남강둔치 정비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칠암, 망경둔치도 정비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진주시는 매년 각종 행사 개최 등으로 인하여 훼손과 복구가 반복되고 있는 칠암․망경 남강둔치에 사업비 9억3천여만원을 투입하여 다목적 생태블럭 광장 1만 3천여㎡, 농구장, 야외헬스장, 다목적 운동장 등을 정비, 조성하여 행사 개최지로서의 기능을 발휘하면서 잔디도 보호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는 2005년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옆 칠암둔치와 망경동 강변 대밭 아래의 망경둔치 등 다목적 생태블럭 광장을 조성하여 왔으며, 이번 칠암, 망경둔치 정비사업으로 그 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남강둔치 생태블럭 광장 조성 사업으로 인하여 주차장과 행사장 등으로 이용된 후에도 잔디가 빠르게 복구되어 남강둔치 경관 유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는데, 이번에 칠암동 경상대병원 앞~진주교간 칠암둔치와 망경동 중앙광장 앞~천수교간 망경둔치 정비를 마무리함으로써 유등 축제 행사기간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 기간 중의 관람객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망경동 구간은 남강을 따라 진주성 촉석루와 천년광장, 강변 대밭, 음악분수 등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서 생태블럭 광장 조성 및 체육장 정비 등으로 인한 사업효과가 더한층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남강둔치 정비사업이 4월초 착공예정으로 사업기간 동안 칠암, 망경둔치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하며, 현장관리 및 사업 조기완공을 통하여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