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경영 컨설팅」 사업이 농업인의 경영상 문제점을 진단 개선하여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시켜 나가는 등 농업인들의 경영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2009년도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법인 1개소, 개별농가 9개소 등 총 10개소로 올해 4월1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31일까지 1년간 농림부에서 인증한 민간전문 컨설팅업체와의 계약으로 작목재배기술, 환경관리, 유통, 판매 등 전반적인 농가경영 관리에 대한 전문 컨설팅이 들어가게 된다.
농업경영 컨설팅 사업은 민간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들이 단순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단계를 벗어나 경영능력을 갖춘 고소득 전문 CEO로 양성하는 초석이 되고 있는 사업으로 진주시에서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56개소의 농가와 법인에 대하여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원예, 특작, 가공, 축산, 쌀 전업농, 공동마케팅조직, 산지유통전문조직,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촌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재무관리, 판매관리, 조직 및 인사관리, 생산계획 및 공정관리, 친환경재배, 수확 후 품질관리 등을 컨설팅하고 있다.
사업비는 개별농가 800만원, 법인은 1,000만원으로 처음 1, 2년차에는 70%, 3년차에는 50%를 지원하여 농업인의 경영마인드를 개선해 주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컨설팅을 계속 받으려는 농가와 법인이 증가하고 있다.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에 농업인들이 농업경쟁력을 향상하며, 전문 CEO로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진주시에서는 농업경영 컨설팅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