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 본부에 대형 조경수목을 다량 기증하여 이를 진주시에서 시행중인 공사에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나무심기 운동 확산에 기여한 사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조경수 재배업에 종사하고 있는 고성군 마암면 보전리 박병화씨는 최근 호탄동 소재 본인 소유 농장에 보유하고 있는 산벗나무, 가시나무, 목련, 참나무, 꽝꽝나무 등 수형 우량 조경수 120여주(4천여만원 상당)를 뜻 깊게 활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이를 초전공원 내 조경공사에 활용하게 함으로써 수목 구입에 소요되는 예산 절감은 물론 공사의 질도 높이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초전공원은 사계절을 주제로 한 정원과 대형 호수(7,000㎡) 조성 등 테마가 있는 수변 공원으로서 이에 걸 맞는 조경수 확보에 애를 먹어 왔는데, 이번에 기증한 수목으로 이를 해결함으로써, 더한층 질 높은 공원 조성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현재 초전공원은 공정률 90%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도민체전 개최 전인 4월 말경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