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소외된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격차 해소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한 대암정보화마을 준공 개장식을 11일(토) 오후 2시 집현면 대암마을 구, 대암초등학교에서 진달래․두부축제와 함께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보화마을로 선정된 지 1년여 만에 준공되는 이번 사업은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홈페이지(http://daeam.invil.org)를 구축하여 마을홍보는 물론 딸기, 배, 고추 등의 농 특산물을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 2층을 리모델링하여 컴퓨터 16대, 빔 프로젝트 등 첨단 교육용 기자재를 갖춘 마을정보센터는 정보화교육은 물론 주민들의 사랑방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며, 주민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고 초고속망을 연결하여 가정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촌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대암마을은 박물관이나 민속촌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맷돌을 직접 돌려 체험할 수 있는 손 두부 만들기 체험, 150여종 1,000여 마리의 희귀 조류들을 감상 할 수 있는 희귀조류 체험, 흙으로 빚는 예술의 도자기체험, 자연에서 추출한 색상을 이용한 천연 염색체험, 전통한국의 미감을 느낄 수 있는 한국화체험, 사계절 농사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대암마을은 주민들의 정보이용능력 향상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 특산물 판매와 전통테마 체험관광으로 주민소득 증대로 농촌마을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보화마을 준공개장 기념으로 진주시가 주최하고 집현면 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진달래와 두부축제도 4월11일부터 12일(2일간)까지 구, 대암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하게 된다.
축제 주요행사로는 체험행사(두부 만들기, 두부시식, 두부건강 미인체험, 진달래 전 만들기, 전통 떡 만들기, 딸기수확, 조류․도자기․천연염색, 진달래 등반체험 등)와 경연대회(진달래 사생대회, 두부 쌓기 등), 두부홍보 전시관, 음식 및 두부판매, 콤보 노래방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은 물론 홍보활동 강화, 기업체 및 단체들과의 자매결연 확대, 아파트단지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정보화마을 자립운영기반 체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보관리과(☎749-5252)
(과장 이영수 지역정보담당 김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