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전통시장 및 일반 상점가의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발매 준비해 온 진주사랑상품권이 10일부터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및 9개 지점․출장소를 통해 본격 판매가 시작됐다.
이 진주사랑상품권은 2%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해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고, 액면가의 80% 이상 상품 구입 시, 잔액은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시가 이번에 처음 발매하는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3만원권 등 3종 16억원으로 읍면 농촌지역을 제외한 진주시내 동지역의 전통시장과 일반 상점가의 업소 중 진주사랑상품권 취급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진주사랑상품권 취급 가맹점 지정을 위해 지난 3월 11일부터 각 업소로부터 가맹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중앙시장, 지하도상가, 로데오거리 상점가, 장대상점가, 청과시장, 자유시장, 서부시장, 천전시장, 동부종합상가, 공단시장, 이현상가, 동성상가 지역 내 840여개 업소를 비롯해 일반 상점가의 업소에서 가맹 신청한 점포 110개 업소 등 총 950여개 업소를 진주사랑상품권 취급가맹점으로 지정(가맹점 스티커 부착) 했다며 현재까지도 가맹신청을 못한 업소에서는 4월말까지 상인회가 결성된 지역은 해당 상인회에 가입신청 하면 되고, 상인회가 결성되지 않은 지역의 상점가는 진주시 지역경제과에 가맹업소 가입을 직접 신청토록 하고 있다.
진주시는 상품권 판매에 앞서 ꡒ진주사랑 상품권ꡓ의 시민 홍보를 위해 지난 6일, 2,000여개 각급 기관․단체, 학교․기업체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각종 격려품, 위문품, 선물 등을 지급할 시, 진주사랑 상품권으로 선정하여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으로 공공부문, 기업체를 중심으로 진주사랑상품권을 적극 애용해 줄 수 있도록 범시민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 9일 오후에는 3시간에 걸쳐 150여명의 가맹업소 상인들과 함께 시내 중앙동, 성지동, 봉안동, 봉수동 일원에서 진주사랑상품권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매일 오후 3시 중앙시장번영회 회의실에서 진주사랑상품권 가맹업소를 대상으로 30분간 상인교육을 실시한다며 진주사랑상품권 취급 가맹업소 대표자 또는 종업원은 적이한 교육일시를 택일하여 빠짐없이 가맹업소 상인교육에 참석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시는 진주사랑 상품권 발매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을 직접적으로 돕고, 서민 장바구니에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토록 함으로써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아울러 서민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진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민과 함께 해온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활력이 넘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진주사랑상품권 구입 이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역경제과(☎749-5241)
(과장 노민섭 지역경제담당 안봉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