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2009 진주시민 건강축제에 10만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되었다.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터의 모습을 소개하고 건강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민 건강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건강도시 진주 만들기’에 동참하는 범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도시의 건강 진주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2009 진주시민 건강축제』를 4월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월18일(토)까지 진주시 평거동 자전거놀이장 외 3개 장소에서 다채롭게 가졌다.
특히 이번 시민 건강축제는 건강한 도시는 건강한 삶의 환경에서 출발한다는 취지 하에 축제 특별행사로서 탄소중립운동 캠페인과 체험행사가 축제기간 동안 열렸으며 탄소중립 운동을 실천하는 서약과 캠페인 그리고 선언문 채택 등 시민 5,230명이 실천서약서에 서약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총 30여개의 부스로 체험관, 전시관 등을 상시 운영하여 건강도시 알림터, 건강도시 생활터, 건강도시 체험터로 치아사랑관, 한의학체험관, 걷기체험관, 금연성공관, 바른절주관, 장애체험관, 영양․비만홍보관, 암․아토피․천식홍보관, 고혈압․당뇨관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일정별로 주제와 부대행사를 각각 다르게 진행하여 축제 첫날인 노인의 날(15일)은 ‘제10회 경로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및 장기자랑 발표회’를 개최하여 관내 33개소 경로당 어르신 560분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주민의 날(16일)은 기공체조 및 스트레칭 배우기, 어르신 건강치아 선발대회, 서경콤보 노래방, 청소년의 날(17일)은 주민건강동아리 선발대회, 가족의 날(18일)은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그림 그리기대회, 시민건강 걷기대회, 저녁에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또 부대행사로 열린 건강동아리 선발대회는 그동안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건강동아리들을 발굴해서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발휘하는 경연대회로서 평거동 주민자치센터의 벨리댄스팀 외 10개팀이 열띤 발표를 하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시민건강 걷기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18일) 오후 5시 30분에 칠암동 수변무대를 출발해 축제장(평거동 자전거놀이장)까지 걷는 행사로 시민들의 건강증진 기회 제공은 물론 열흘 남짓 남은 제48회 도민체전의 분위기도 고조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날 진주시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에서는 4인 이상 가족과 10인 이상 단체 접수자 1,200명 선착순에 한해 영화티켓과 당일 완주한 2,000명에게는 건강도시 홍보 T셔츠를 제공하였다.
한편 축제 행사장에서는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여 평소 일상생활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하였고, 그 외에도 어린이 인형극공연을 신진초등학교와 배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4일간 66개소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4,350명이 관람하였으며,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번 4일간의 건강축제를 마무리 하였다.
시는 이번 시민 건강축제 행사를 통해 10만여명의 시민들이 건강축제에 참여하는 관심을 보임으로써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의 계기 마련과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 동기 부여,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파트너십 구축 등을 큰 성과로 꼽았다.
건강증진과(☎749-4996)
(과장 황혜경 건강증진담당 백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