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대평면 대평마을 외 13개소 농촌마을의 노후화된 소규모하수도시설에 사업비 14,929백만원(국비 10,453, 도비1,643, 낙동강수계관리기금 1,190, 시비 1,643)을 들여 고도처리시설로 개량하고 있다.
개량대상은 설치된 지 6~10년 정도 경과된 시설로 고도처리시설이 없어 2007년부터 강화된 하수도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총인과 총 질소 처리가 사실상 불가한 시설이었으나, 이번 개량을 통하여 하천의 부영양화 등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총인, 총질소의 배출량이 줄어 남강의 수질오염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들 처리장이 개량 완료되면 이 지역은 현재 하수관거사업지구와 같이 하수처리구역으로 되며 정화조의 설치가 필요 없는 등 생활환경이 현격히 개선되게 된다.
2006년도 환경부 전수조사 시 이러한 시설의 문제에 대해서 개선을 지적받아 2008년도 설계를 시작하여 개량사업을 시작하였으나,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가 책정되어 불가피하게 공사기간이 길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예견되었던 바, 정영석 진주시장이 주관부서인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2009년 내 사업비 전액을 확보 연말쯤 고도처리시설로 개량 완료하게 된다.
또한, 금회 개량계획인 정촌면 소곡마을의 경우는 노후화된 수도관으로 인하여 잦은 민원이 발생하던 지역으로 이번 관로 공사 시 노후수도관을 병행 매설하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판단되며, 잦은 도로굴착으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예산도 절감하도록 시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시설의 개량 시 각기 다른 공법이었던 처리장 13개소를 유사 공법으로 통합 개량하여 유지관리가 용이하게 개선하였으며, 완료 후 방류수 수질이 BOD기준 3.5ppm, T-N기준 15ppm 정도로 유지되고 있어 하수도법에 의한 방류수질 (BOD)10ppm, (T-N)20ppm을 크게 밑돌아 하천의 수질오염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설 인근 주민들의 경우 노후화된 시설의 개량이 완료된 후 현저하게 줄어들 악취와 한결 나아질 방류수질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며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