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진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민선4기 정영석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1, 2단계가 2014년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먼저 시는 1단계 사업구역을 망경, 강남, 칠암, 상봉, 상대1동 지역과 성지, 봉안, 봉수, 하대1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806억원을 투입 하수관거매설 L= 127㎞와 배수설비 12,245개소를 정비할 계획으로 지난해 4월 칠암 문화예술회관 앞 남강둔치에서 기공식을 갖고 시공사인 현대건설(주), 흥한건설(주)외 3개사가 부실 없는 시공을 다짐하고 착공에 나서 올해 4월 현재 진양교~진주교간 강변도로를 포함한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상평, 하대1, 칠암, 망경, 상봉동 일원의 하수관 매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 공정율 17%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들의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착공 단계부터 하수관거 대상 구간에 가스, 통신, 수도관 매설을 병행 시공하고 도민체전 이전 도동 구도로, 진양교~진주교, 진주여고~봉곡광장 등 주요 간선도로변에 전면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도로 미관개선은 물론 예산절감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단계 BTL사업은 1단계 사업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중앙, 옥봉, 상대2, 하대2, 상평, 초장동 지역과 성지, 봉안, 봉수, 하대1동 일부지역에 대해 총사업비 880억원을 투입 하수관거매설 L= 94㎞와 배수설비 10,163개소를 정비할 계획으로 2010년 3월 착공하여 2014년 준공 목표 계획으로 현재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이 되면 종전 우수기 때에는 기존의 우수와 오수가 합류되어 남강으로 넘쳐흘러 들어 수질을 오염시켜 왔으나, 오수 전용관을 신규 매설하여 생활하수를 처리장까지 안정적으로 이송함으로써 진주처리장의 처리 효율을 증대하고 기존의 합류관은 우수관으로 사용함으로써 우수기 침수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는 각 가정에서 정화조를 통하여 진주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것이 본 사업을 통하여 정화조를 폐쇄함으로써 각 가정에서 부담하는 년 1회 정화조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건축물 신축 용도변경에 따른 정화조 설치비용이 면제되어 서민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가지 도로변 맨홀을 통한 악취가 사라져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클린도시에 알맞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며, 앞으로 깨끗한 남강을 더 푸르게 보전하고 사업시행 기간동안 지역의 고용인력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의 특성상 시민의 생활 주변에 밀접한 공사로 소음, 분진, 차량 통행불편 등 주민생활 주변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착공 전에 주민들께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고 세밀한 공정계획을 수립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하며 성숙된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앞으로 진주시가 21세기 보다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BTL사업이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간이 자본을 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일정기간 동안 진주시에서 임대(Lease)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가 설계, 건설, 운영 등을 일괄 담당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말하며 본 사업의 투자비는 정부가 70% 지방자치단체가 23% 낙동강수계기금 7%를 각각 분담해 20년간 상환하게 된다.
하수과(☎749-2341)
(과장 노성배 하수시설담당 박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