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이 지난 4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 65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진주시는 농정 제1의 시책을 수출농업에 두고 수출만이 침체된 농촌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신념으로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전략적인 판촉활동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타 자치단체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신선농산물의 경우 전국 제일의 수출도시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고 국내 농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금까지 일본 편중의 농산물수출에 따른 불평등한 계약조건 감수 등 수출농가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리 농산물의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장에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특판전을 선택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해는 일본, 러시아 등에 특판전을 개최하여 우리 농산물을 홍보한 결과 수출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지역에서는 우리 농산물이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지역에 우리의 우수한 농산물을 맛보도록 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으로써 『맞춤형 수출전략』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18일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판 행사를 개최하고, 진주시와 KMT무역 외 3업체간에 수출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가짐으로써 최고 품질의 진주시 농 특산물의 교역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말레이시아 특판 행사는 농산물의 홍보와 함께 시식행사를 병행 추진, 지역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여, 관계자로부터 진주시 농산물의 수입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얻어냄으로써 시식행사에서 특히 인기를 끈 딸기를 비롯한 단감, 배, 새송이 등 진주시의 전략품목의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신선농산물 650만달러의 수출 거래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품목별로는 딸기 420만불, 단감 150만불, 배 50만불, 새송이 30만불 등이다.
농산물유통과(☎749-5535)
(과장 임항규 농산물수출담당 김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