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대장 최외숙)는 22일 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워 나들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테마로 『은빛나들이를 통한 추억 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와 독거노인들이 일일 가족이 되어 노인들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해소시키기 위한 친정부모 결연행사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전북 남원 광한루와 경남 하동 일원을 관광했다.
이날 봉사대원들이 하루 딸이 되어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여행지 곳곳을 안내하는 등 노인들이 편안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줌으로써 그동안 쌓였던 소외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충전시켜 행복한 기분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들이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는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는 읍면동 800명의 회원과 더불어 어려운 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밑반찬 만들어 주기 등 꾸준하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많은 주민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요양원 노인과 관내 독거노인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떡, 과일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