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9회 정기공연(지휘 조수철, 피아노 정다정)이 23일 오후 5시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보답 하고픈 자라나는 새싹들의 마음과 귀여운 자녀들이 밝고 맑게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듬뿍 담은 음악회로 기획된 게 특징이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은 합창으로 듣는 음악사(르네상스, 바로크, 낭만, 현대)에 이어서 바이올린 솔로 연주곡, 동요 곡으로 봄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꼬마야 꼬마야, 얘들아 놀자 등을 합창하였으며, 청산에 살리라, 해금을 위한 아리랑, 어머니, 쾌지나 칭칭나네 등 다양한 곡을 선사하였다.
어른들은 잠시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미소 짓는 자리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봄날의 정겨운 음악에 흠뻑 빠져보는 정겨운 음악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