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 100명이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극기 훈련을 위하여 지리산 정상 정복에 나섰다.
지난 5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지리산 중산리를 출발하여 법계사, 천왕봉, 장터목, 중산리간 12㎞를 한명의 낙오도 없이 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은 10개조에 각10명으로 조를 편성해 등반 중 인간 탑 쌓기, 위기대응 임무부여 등 직원들의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훈련이다.
칠암동에 근무하는 9급 윤모 직원은 “평소 대하기 어려웠던 선배공무원들과 힘든 훈련을 같이 하면서 더 가까이 하게 되었고 조직의 단합과 새로운 정신무장으로 시정에 더욱 충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극기 훈련은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0년 전국체전, 혁신도시 건설, 4각 산업벨트 조성 등 중차대한 업무를 추진하는데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공무원들의 정신을 재무장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대처능력을 키우고, 인내력을 기르게 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