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생리통은 월경을 하는 여성의 약 50% 정도에서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 질환으로서 청소년기 여성에서 약 15%는 심한 월경통을 나타낸다고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생리통을 그냥 참거나(전체의 53.5%) 손쉬운 대처 방법으로 진통제를 복용(45.3%)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월경 곤란증 역시 젊은 여성들에게서 직장이나 학교를 쉬는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청소년기의 월경 장애는 생식기관이나 비생식기관의 이상을 암시하는 첫 신호가 되며 차후 성인이 된 후의 생식생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2008년도 진주시 관내 여자고등학교 1학년 1,73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월경주기의 규칙성 여부의 질문에 매우 규칙적이거나 조금 규칙적인 학생이 54.2%로서 절반이 약간 넘는 편이며, 매우 불규칙적인 학생이 1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경통 정도에 대하여 10점 측도로 조사한 결과 통증이 없는 경우는 전체 학생 중 162명(9.3%), 8점 이상인 학생이 전체의 22.1%로 조사 되었다.
이에 진주시 보건소에서는 전통 한의학을 활용하여 여고생을 대상으로 월경곤란증과 생리통을 완화하는 방법들을 교육하여 여고생들의 건강향상으로 학습능률도 향상시키고 나아가 불임예방과 가임기 여성의 건강관리로 의료비 절감뿐만 아니라 건강한 여성의 신체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관내 5개 여자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여고생 생리통 완화를 위한 한의학적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1학년 여자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리통 완화와 대처방법에 대한 한의학적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생리통과 월경곤란증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올해 말까지 정기적으로 한방차와 이침, 핫팩요법 등을 통하여 건강관리를 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기타 생리통 관련 문의사항은 진주시 보건소 한방진료실(☎749-4975)로 문의하면 된다.
건강증진과(☎749-4997)
(과장 황혜경 질병관리담당 박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