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적극적인 혼인 중매에 나섰다. 경남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주공 등 공공기관의 처녀, 총각들과 진주지역의 선남선녀가 한자리에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6월 12일 오후 6시 동방호텔에서 정영석 진주시장과 대한주택공사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진주시의 처녀, 총각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오작교 결연 환영식과 ‘진주사랑 내 사랑 커플 이벤트’」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선남선녀들은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주시와 서부경남에 머무르면서 첫째 날은 아름다운 호반 진양호와 남강, 논개의 충절이 서린 진주성 등 지역 탐방, 동방호텔에서 환영식과 이벤트 행사를 갖고 둘째 날은 혁신도시 건설 예정지, 사천과 고성지역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따뜻한 만남 소중한 추억 만들기’ 기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결혼정보 전문업체인 ‘듀오’가 진행한다.
정영석 진주시장은ꡒ이번 행사가 주공과 토공의 통합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우리지역을 이해하고 친화력을 높여 지역 이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하였다ꡓ면서ꡒ혁신도시가 들어설 천년도시 진주에서 선남선녀들이 좋은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진주시는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동화(同化) 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적으로 오작교 결연 사업을 추진하였다 면서 이전기관과 진주시청, 유관기관의 처녀, 총각들이 부부의 연을 맺으면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이전도 촉진하고 인구도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분석하여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