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구온난화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빨리 고온다습한 날씨가 전망됨에 따라, 시, 읍면동과 축협, 공수의사 합동으로 하절기 『가축질병 방역관리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지난 봄부터 예년보다 빠르게 이상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모기매개성 질병과 가축질병 발생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가축질병 방역대책을 사전에 강화하여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모기매개성 질병인 소유행열, 소아까바네병, 돼지일본뇌염 등 예방을 위해 사업비 12,451천원을 투입 사육농가의 소, 돼지11,800두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 하였으며, 방역 취약 지구인 정착촌 3개 마을에 11,400천원의 가축방역약품 지원과 파리, 모기 등 유해 해충으로 인한 질병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구제 약품 43,000천원을 지원하는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전 질병 예방을 위하여 지역별로 담당자를 지정, 예찰 강화와 방역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자율 소독을 위해 축사 소독약을 양축농가에 무료로 지원하여 주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하절기 고온다습한 날씨로 각종 질병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에 축사 내․외부 청소를 청결히 하고, 축사의 소독실시와 함께 이상 축 발생시 인근 수의사나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