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가 감소하면서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가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하여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800여명, 시청 공무원 530명, 희망근로 및 각급 봉사 단체원 470여명 등 총 1,800여명이 문산읍을 비롯한 14개 면·동 145 농가를 찾아 단감 솎기, 배 봉지 씌우기, 밭작물 수확, 매실 따기, 비닐하우스 철거 등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데 비지땀을 쏟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농 기계화가 어렵고 일손이 많이 가는 단감 솎기, 배 봉지 씌우기, 매실 따기 등 과원관리를 위해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적기영농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판단에 따라 가을 수확기에도 대대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