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제2회 진주시장배 전국 장애인탁구대회」를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문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장애인탁구동호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탁구를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 전국의 장애인 탁구 동아리 및 클럽에서 선수와 임원 및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여한다.
전국에 거주하는 척수 및 지체장애인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중증 휠체어, 경증 휠체어, 스탠딩 부문으로 나누며 경기는 남녀 단식과 복식경기로 예선은 조별리그, 본선은 토너먼트로 11점 5세트 경기를 치른다.
진주시에서는 지난해 장애인 탁구대회를 위하여 문산실내체육관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화장실을 설치하였으며, 중앙무대로 오를 수 있는 이동형 램프시설 사업을 완료하여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정비하였다.
또한, 대회준비를 위하여 숙소는 사전에 장애인 동호회 단체에서 객실을 대부분 확보하였으며, 자원봉사는 한국국제대 특수교육과, 경상대 탁구동아리, 보건대 학생, 대한적십자사 회원, 공군교육사령부 군인 등 30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의 식사지원과 이동보조, 경기운영 보조 및 행사 안내에 봉사의 손길을 펼쳐 선수들의 불편 해소와 경기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정영석 진주시장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과 2011년 전국장애인체전을 위한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생활체육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한마당 어울림 축제의 장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