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5월말 현재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4% 증가한 1,428만 달러를 기록해 7년 연속 이어 온 신선농산물 수출 최우수시의 위상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5월말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3,148톤 1,428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737톤 1,149만 달러에 비해 24% 증가했으며, 도라지 농축액, 냉동딸기 등의 가공농산물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0%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는 등 진주시 농산물의 수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딸기의 경우 1,205톤 658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의 507톤 342만 달러보다 92%의 수출증가를 보였으며, 주요수출국으로는 싱가폴, 홍콩, 말련 등으로 이들 국가 중 싱가폴이 49.6%, 홍콩이 36.8%, 말련이 8.2%의 점유율을 보여 위 3개국이 총 수출량의 94.5%를 차지하고 있어 딸기 수출의 주요시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의 5월말 현재 딸기 수출물량 1,205톤은 전국 수출무량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딸기 수출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현재 일본으로의 수출은 13톤 4만8천불 정도이나 금년 하반기에는 매향품종과 더불어 금년도 농진청에서 육성한 수경품종으로 일본을 비롯한 러시아, 동남아 등 세계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프리카의 경우 1,574톤 618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의 1,967톤 683만 달러보다 수출물량이 20%감소하였으나, 5월 수출단가가 전년 동기의 2,942원/kg보다 약 16.2%높은 3,419원/kg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수출금액은 전년수준을 약간 밑도는 경향이다.
꽈리고추의 경우 147톤 102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의 141톤 89만 달러보다 15%의 수출증가를 보였으며, 수출단가가 전년 5월 평균 3,705원/kg이던 것이 금년 5월에는 평균 5,661원/kg으로 약 52.7% 상승한 가격을 형성하였으며, 금년 5월에는 우리지역의 주흥RPC를 통하여 “동의보감”브랜드로 미국에 쌀이 19톤에 3만7천불이 처녀 수출되어 국내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쌀값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환율이 1,300원선이 유지되면 미국, 호주 등지에 수출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밖에 가공농산물의 경우 도라지 가공제품이 20톤 120만 달러, 냉동딸기가 64톤 15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총 173톤 18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실적이 290% 증가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 일본 및 동남아시장 등의 소비위축이 우려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진주시의 농산물 수출이 급신장세를 보이는 것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의 상승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일본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농업인의 수출의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진주시의 지속적인 수출지원사업의 추진의 결과로 보고 있다.
진주시의 이러한 수출농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의 결과 지난해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대곡 외 6개 단지가 최우수로 선정되어 물류비 인센티브를 3억4천여만원 지원 받았으며, 농진청 평가에서 수출농업 특성화 최우수시로 선정되어 국비 1억9천6백만원, 금년 3월 경상남도의 수출탑 시책 평가에서 도내 농산물수출시책 최우수시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5천만 등, 상사업비로 5억8천6백만원을 지원받아 수출농가 시설보완 등 경쟁력 제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수출농산물 생산과 수출을 함께 끌고 가는 시책을 병행해 감으로서 수출농업인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원예작물 생산농업인 모두 상생하는 길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농산물유통과(☎749-2404)
(과장 임항규 농산물수출담당 김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