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시선, 색다른 감성으로 진주를 알리고 있는 제4기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이 이번엔 백제권(부여*공주)토요상설공연장을 방문하여 유사문화 관람으로 진주시의 토요문화축제를 재조명하고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하오식 관광진흥담당을 단장으로 구성된 43명의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은 지난20일 토요일 오전8시 진주를 출발 부여, 공주시를 방문하여 진주시의 토요문화축제를 홍보하고 부여시의 토요국악 상설공연과 진주시의 토요무형문화재 공연, 공주시의 공산성(웅진수문병교대의식)과 진주시 진주성(진주성 수성중군영교대의식)을 비교 관람하면서 토요문화축제를 재조명 해보는 시간을 갖고 낙화암, 고란사, 무령왕릉, 공산성 등 백제의 숨결이 스며있는 관광지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부여, 공주 패키지투어로 떠나는 이번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은 “토요일 진주가 부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감 넘치는 맹우 캐릭터가 인쇄된 홍보용 조끼를 단체로 입고 토요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진주로 유혹했다.
특히 이번 홍보단은 토요상설공연이 열리고 있는 지자체를 방문하여 유사문화를 관람하여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상설공연장 관람객과 함께 하나가 되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행정적 지원, 규모, 관람객들에게 주는 의미 등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학습시간을 가져 서로의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토요국악 상설공연을 총지휘하고 있는 부여군 국악의 전당 조덕연 행정실장은 공무원들이 휴일 날 이렇게 시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모습에 정말 놀랐다면서 우리 부여에서도 진주의 토요상설공연장을 방문하여 벤치마킹 해야겠다며 방문 날짜를 알려주기도 했다.
토요상설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부여를 찾은 서울 방배동 이혜영씨는 진주에도 이런 공연이 있는 줄 몰랐다며 다음달 토요일에는 진주로 여행을 가야겠다며 공무원들이 직접 이렇게 자기 고장을 알리는 게 신기하고 감동스러워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홍보단에 처음 참가한 진주시청 지역경제과 이수철씨는 현재 우리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에 참가를 하려고 해도 신청자가 너무 많아 매번 탈락했는데 오늘 참가하여 보니 왜 이렇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며 단지, 여행이 아니라 홍보도 하고 학습도 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시책분야도 직접 경험해 보는 일이 보람 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오식 관광진흥담당은 단순하게 홍보만 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학습함으로써 개개인의 관광 마인드가 많이 높아져 시책 제안이 봇물처럼 넘쳐나고 있다며 앞으로는 세계인도 진주라는 도시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을 개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