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농산물 수입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국제적 최고 명품 과실 생산을 육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 및 이로로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하절기 과원관리로 내실을 크게 다져 나가고 있다.
금년도 6월 기상을 보면 평균기온이 22.3℃로 지난해보다 1.4℃, 평년보다 0.8℃가 높고 강수량은 현재까지 709mm로 평년보다 75mm, 전년보다 103 mm가 많아 기상여건은 좋은 편이며 개화 이후 작황도 비교적 양호하여 지금까지는 기상상황이 과수 생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농가별 적기에 병해충 방제만 철저히 하면 금년에도 작황이 평년작 이상으로 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과실 수확량을 예상할 수 있는 착과수는 배의 경우 10a당 8,520개, 단감은 10,680개로 평년보다 약간 많아 생리적인 낙과가 끝나는 7월 하순에도 평년 착과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관리만 제대로 하면 수확량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하절기 과원포장 관리로는 적정한 여름전정과 병행하여 알맞은 토양상태 등을 보고 추비로 칼리비료를 적정하게 살포하고 웃자란 가지는 잘라주어야 하며, 특히 장마철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병해충으로는 배의 경우 흑성병과 배나무이가 다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고, 단감도 장마철 습기가 많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비가 계속 내릴 경우 탄저병과 둥근무늬 낙엽병 포자가 많이 날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비가 오는 시기를 피해 포장상태에 따라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잎 뒷면까지 골고루 묻도록 살포토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작업시기별로 지속적으로 시범단지와 일반농가에 대해 현장기술 교육을 추진키로 하고, 특히 과실 출하 시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과피흑변과와 노린제 피해를 줄이도록 지도하고 다음달에는 조생종 과실 수확 시 상품성을 높이는 현장 기술교육을 추진해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