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농산물수출(전문생산)단지 체계적인 육성과 해외시장개척활동 강화, 수출활성화 지원체계의 확고한 구축을 통해 수출농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 등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농산물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금년 6월말까지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15,382천$로 올 수출목표인 19,500천$은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과는 농산물 수출시장 즉 동남아 및 미주지역 확대와 함께 수출품목의 고급화와, 다양화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유래 없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수출실적이 전년보다 확대된 것은 환율차이도 있겠지만 진주시의 농산물 품질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특히 금년에 수출실적이 두드러지게 상승한 딸기는 수출물량이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주문이 쇄도하여 당분간 딸기 수출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딸기 수출의 확대에는 동남아 시장의 소비패턴에 따른 맞춤형 공급과 함께 진주시의 공격적인 마켓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수출딸기의 거대한 시장인 홍콩과 싱가포르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도록 차별화된 아이템과 마케팅 전략으로 수출을 확대 할 것이며, 그 외 동남아 국가도 계속적으로 우리의 딸기시장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신선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소득의 질적인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농산물 수출 최대의 걸림돌인 수입국의 클레임에 걸리지 않기 위해 품질향상을 위하여 시설하우스 개선을 통한 지원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세계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육구 충족을 위하여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의 생산이력제를 추진하여 농산물 안전관리체계구축과 함께 전 수출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GAP)인증을 받기 위해 농업인과 수출농단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전략을 모색 중에 있으며, 생산물 처리시설인 선별장도 GAP인증 시설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시장 정영석)에 따르면 대미, 대일FTA 등 각국과의 농산물 시장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농업이 수입농산물에 맞설 수 있는 길은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산물의 수출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질 좋은 상품생산과 수출전략으로 전국 최고의 농산물수출 명품도시로서의 명성을 잇는 동시에 세계적 신선농산물 수출도시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