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관내 초․중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9년 여름방학 영어체험캠프가 27일 진주시 조기호 부시장을 비롯하여 입소학생 및 학부모, 원어민 강사, 캠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소식을 갖고 4주간의 운영에 들어간다.
진주시에서 금년에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하게 되는 이번 영어체험캠프는 참가학생이 희망하는 경상대학교 및 진주교육대학교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여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하게 된다.
영어체험캠프는 방학동안 2기에 걸쳐 2주간씩 운영을 하게 되는데 1기는 2009년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2기는 8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다.
관내 초등 5~6학년 192명과 중학교 1~2학년 128명이 선발되어 총 320명이 참가하게 되며, 저소득층 자녀 45명(14%)이 포함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의 생생한 영어회화를 통하여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해외 영어캠프를 가지 않고도 영어권 나라의 문화체험 기회를 갖게 되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외화낭비를 막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진주시에서는 영어체험캠프 운영 외에도 관내 전 중학교 및 초등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21명), 초등 영어체험센터(5개소) 구축 및 운영비 지원, 학교 급식비 지원, 보육교실 운영비 지원, 각급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금년 한해 교육분야에 66억원을 지원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고, 으뜸가는 교육도시의 명성을 드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