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농산물수출(전문생산)단지의 체계적인 육성과 해외시장개척활동 강화, 수출 활성화 지원체계의 확고한 구축을 통해 수출농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 등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농산물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동남아 및 미주지역으로의 농산물 수출시장 확대 및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통해 2009년 상반기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증가한 15,382천$로 나타났으며 올 수출목표인 19,500천$은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출농산물 증가를 위해 진주시는 동남아, 미국, 러시아 등 해외 박람회 참가 및 특판전을 개최해 왔고 이를 통해 그동안 일본에 편중되어 있던 수출국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말레이시아 특판전을 통해 딸기 외 3품목, 6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농약잔류분석실의 인력 및 분석 장비의 확충을 통해 수출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수출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한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농가가 농약안전사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수출농산물 품질에 대한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수입국으로부터의 진주시 수출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출 농가 및 농단 활성화를 위해 수출농단시설 보완사업, 연질강화 필름지원사업 등 총12개 분야에 14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수출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의 75%를 상반기에 집행함으로써 하반기 수출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출 농단 및 농가를 대상으로 2010년도에 추진할 수출농단 홈페이지 구축사업 및 시설보완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하여 농가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농산물 수출지원 체계를 통한 2008~2009년 수출농산물 계약재배 현황을 보면 채소류에는 딸기 141농가, 파프리카 47농가, 꽈리고추 20농가이며 과수류에는 단감 107농가, 배 44농가, 화훼류에는 1농가가 등록되어 있다.
현재 2009~2010년 농가수출계약재배 현황을 조사 중인데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여파로 고온성 작물보다 저온성 작물인 수출딸기 재배 농가가 수곡, 대평 등지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는 미국, EU 등과의 FTA체결로 인하여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산물 수출이 우리 농업이 생존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임을 감안할 때 진주시의 농산물 수출을 위한 노력이 농가에 희망을 줄 뿐 아니라 농업의 생존력을 강화할 수 있고 명품도시 진주로서의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