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그동안 잦은 비로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농작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시는 과수, 특작, 채소 등 4개 현장기술지원반을 편성하여 관내 주산지역별로 오는 8월 상순부터 9월말까지 2개월간 중점적으로 주 1회 이상 병해충예찰과 방제를 지도키로 하였다.
시는 당면한 현장기술 지원을 통해 병해충 발생정보를 신속히 홍보함은 물론 노지채소 등 병해충 예찰강화와 기상재해에 대비한 농작물 사전, 사후관리 요령 지도 그리고 작목별 재배동향 등 정보를 제공하여 농산물의 안정생산에 대한 기술지원과 하우스 밀집 지역에는 태풍과 폭우에 대비 작물의 침수 및 시설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우스 주변 농, 배수로 정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 주산작목인 딸기재배 농가에서는 묘의 소질이 수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고온기에 발생하기 쉬운 탄저병, 시들음병 등에 대해서는 예방 위주의 방제를 당부하고 과수농가는 강풍에 쓰러지거나 가지 등이 부러지지 않도록 지주 및 받침대를 세우고, 가지나 줄기를 튼튼히 묶어 주며, 수확기의 과실은 조기 수확하도록 하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 당부했다.